교포 토드 백, 美PGA투어 텍사스오픈서 일낼까
2013-04-03 15:18
월요예선 수석 통과…지난해 ‘9홀 25타’ 기록 주인공
교포 프로골퍼 토드 백 [골프 위크]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지난해 전반 나인에 25타를 쳐 화제가 됐던 재미교포 토드 백(21· 한국명 백우현)이 월요예선을 통해 미국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에 출전한다.
토드 백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커빌의 코만쉬 트레이스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월요예선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메달리스트를 차지했다. 토드 백은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세 명과 함께 본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뉴질랜드를 거쳐 5년전 미국에 정착한 토드 백은 지난해 9월 캘리포니아주 솔트크릭GC에서 있은 한 친선라운드에서 전반에 이글 3개, 버디 5개, 파 1개를 잡으며 11언더파 25타를 쳤다. 후반에는 1타(버디2 보기1)를 줄이는데 그쳤으나 그날 12언더파 60타를 기록하며 널리 알려졌다. 미국PGA투어 9홀 최소타 기록은 26타다.
토드 백이 세계랭킹 톱15 가운데 네 명이 출전한 텍사스오픈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