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윤 SK브로드밴드 사장(왼쪽)이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스마트 모금함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대한적십자사 본관에 있는 스마트 모금함에 기부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SK브로드밴드가 3일 대한적십자사와 대한적십자사 강당에서 스마트 모금 캠페인 전개를 위한 스마트모금함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SK브로드밴드는 쉽고 투명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스마트 모금함을 100대 기부하고 스마트 모금함의 구매부터 설치, 유지보수까지 담당하게 된다.

SK브로드밴드가 기부한 스마트 모금함은 협의를 통해 대형전시장, 놀이공원, 공항, 대형마트 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향후 수년간 스마트 모금함을 추가로 기부해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모금 캠페인은 전국 관공서 및 공공기관, 대형마트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설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캠페인이다.

스마트 모금함은 터치스크린방식의 신개념 모금함으로 기부자가 스마트 모금함에 현금을 넣고 등록화면에 본인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시스템에 반영한다.

현재는 동전이나 지폐 등 현금으로 기부가 가능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카드를 통한 기부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안승윤 SK브로드밴드 사장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스마트 모금함 설치 사업에 참여해 쉽고 투명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기부문화에 동참하기를 바라며 SK브로드밴드는 회사차원에서 사회공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