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을버스 배차간격 '잘 지키네'
2013-03-31 13:52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가 지난해 5월 마을버스에 운행관리서비스를 도입한 뒤 배차간격 준수율이 전년대비 2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에 따르면 시내버스는 2005년 운행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정류소 내 도착안내 단말기에서 운행정보를 안내 중이다. 이 서비스는 작년 5월부터 마을버스에도 적용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는 227개 노선에서 총 1420대의 마을버스가 다니고 있다. 앞서 마을버스는 한 노선의 차량수가 평균 10대로 적고 제때 도착하지 않아 불편민원이 많았다.
마을버스 도착시간이 향상되면서 운행횟수도 9.6% 늘어났다. 시스템 도입 후 마을버스는 하루 평균 2만8230회 운행하던 게 3만954회로 2724회 증가했다.
또 마을버스 이용자도 많아졌다. 지난해 1월 한 달간 하루 평균 이용자는 105만명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 114만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