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서울모터쇼서 49종 제품·신기술 대거 공개
2013-03-31 15:02
만도 연구원들이 주차보조 시스템 기능이 탑재된 시뮬레이터에 앉아서 평행주차, 직각주차, 출차를 시연하고 있다. |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만도가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제동·조향·현가장치, 전자제어와 친환경 관련 총 49종의 제품과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31일 만도는 다음달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터쇼에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세이프티앤컨비니언스’를 주제로 다양한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는 능동형 전자제어 브레이크(AHB)는 운전자가 자동차의 속도를 줄일 때 브레이크 페달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에너지를 회수하여 배터리에 충전함으로써 연비개선과 안정적인 제동을 가능케 한다.
압력/주파수 감응식 쇽업소버(HCD)는 압력과 주파수에 따라 반응하는 밸브를 적용하여 고속도로와 같은 포장도로에서는 잔진동을 흡수하여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비포장도로에서는 노면충격을 부드럽게 변화시켜 운전자의 피로를 줄여주게 된다.
이밖에 만도는 자동차와 IT의 융합화 추세에 맞춰 전자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차간거리와 속도를 자동 제어해주는 자동 차간거리 제어시스템(ACC), 사각지대의 차량을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차선변경 위험을 알려주는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BSD), 졸음운전이나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차선이탈을 방지하는 차선 유지 지원 시스템(LKAS)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기술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한라그룹의 자동차 부문 5개사(마이스터, 한라스택폴,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만도브로제, 만도신소재)도 만도와 함께 참가, 다양한 자동차 부품과 용품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