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생태공원 ‘나방도 아름답다’…나방 표본 전시회 개최
2013-03-29 11:24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길동생태문화센터에서 다음달 15일까지 ‘허운홍의 나방 애벌레 이야기’란 주제로 나방 표본 전시회가 열린다.
29일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소장 오순환)에 따르면 전시회에서 ‘빗무늬가는나방’과 ‘참나무산누에나방’ 등 총 33과 500여종의 표본과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평소 보기 어려운 잎벌, 기생벌 표본 200여종도 전시된다.
허운홍씨는 길동생태공원에서 10년 간 자원봉사를 하면서 나방을 비롯한 딱정벌레, 잎벌, 노린재 등 다양한 곤충을 기르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나방 애벌레 도감’도 출간한 바 있다.
강좌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서울의 공원(parks.seoul.go.kr)이나 길동생태공원(parks/seoul.go.kr/gildong)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길동생태공원은 올해 ‘도시, 생태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곤충과 동물들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