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인터내셔널-청강문화산업대 산학협력

2013-03-29 10:33

서울에 있는 5곳의 메리어트 계열 호텔 총지배인들과 청강문화대 총장 및 교수진이 모여 '메리어트-청 브랜드 클래스' 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르네상스 서울 호텔 사이먼 벨 총지배인, JW 메리어트 서울 동대문 스퀘어 니콜라스 체 총지배인,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총괄 이민영 총지배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리차드 사울 총지배인,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박동호 총장, 이경학 푸드스쿨 원장, 최연배 푸드스쿨 부원장, 구경원 푸드스쿨 전임교수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가 지난 28일 ‘메리어트 클래스’ 개설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갖고 두 학기에 걸친 ‘메리어트 클래스’를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리어트 클래스’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이 산학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개설한 브랜드 클래스 중 하나로,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메리어트가 단일 호텔 브랜드로는 국내 최초로 대학 내에 개설한 프로그램 이기도 하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 1학기와 2학기에 걸쳐 각각 16주씩 총 32주간 진행된다.

1학기에는 호텔의 전문 강사진이 직무 중심의 수업을 진행해 6학점을 이수하고, 2학기에는 서울 시내에서 운영중인 메리어트 계열 호텔에서 현장 실습에 참여한 가운데 15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현재 이 클래스에는 청강문화산업대의 5개 스쿨 중 푸드스쿨에 속해 있는 3학년 학생들 31명이 참여하고 있다.

강사진으로는 국내의 메리어트 계열 호텔에서 근무 중인 각 분야의 베테랑 20여 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호텔 전반, 식음료, 조리, 와인, 커피와 차, 레스토랑 운영, 위생, 호텔 영어, 이미지 메이킹과 면접 등에 대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한국 지역 인사담당총괄 이동주 이사는 “호텔이나 외식업에서 성공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체험과 함께 전문가들을 만나 배울 수 있도록 과정을 꾸몄다”고 전했다.

그는“학생들에 대한 이와 같은 투자는 호텔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호텔이 참여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며“특히 1년 후 졸업을 하는 3학년 학생들이 대상인 만큼 2학기에 있을 실습 과정 이후 돋보이는 인재들은 직접 채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