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일본 TPM 우수상' 2년 연속 수상
2013-03-29 09:55
남동발전이 이번에 수상한 'TPM 우수상'은 일본 플랜트메인터넌스협회(JIPM)가 전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상하는 설비관리 부문의 세계적 상이다. 지난해 영흥화력본부의 수상에 이어 올해 삼천포화력이 수상함으로써 지난 4년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 해 온 현장혁신의 노력과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남동발전의 TPM은 재해무, 고장무, 낭비무를 목표로 △자주보전 △계획보전 △개별개선 △MP 활동 △사무 △환경 △품질 등 TPM의 전 영역 (8개 본주)에 대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TPM 추진을 위한 본사 사무국과 5개 사업소별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76개 분임조를 구성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자주보전 분야에서는 3정5S 활동을 중심으로 발생원 및 곤란개소 등 설비불합리개소 4112건, 미소고장 1만4426건(‘12년 기준)을 발굴·개선해 잠재고장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했다.
계획보전 분야에서는 상태기반정비, 지능형 예측진단시스템 등 시스템 중심의 활동을 전개해 설비이용률을 전년 대비 5% 향상 (83.25→ 87.52%) 시켰다. 2009년 0.82%였던 비계획손실률도 4년 연속 개선을 통해 40% 수준인 0.33%로 개선했다.
특히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한 삼천포화력발전소는 사업소의 모든 고장을 맵화시켜 가시화함으로써 고장재발의 근원을 차단했다. 또한 발전소의 전 손실을 도출하고, 손실액 매트릭스(LCM)를 활용한 개별개선을 추진하는 등 일본의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설비관리 수준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전자태그(RFID)를 활용한 자재관리, 업무 프로세스 개선 운동 등 지원 분야에서도 수준 높은 관리와 활발할 활동을 인정받았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 2009년부터 CEO의 현장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따라, TPM을 발전사 최초로 도입했다. 여기에 가치 공학, 6시그마 등의 경영기법을 도입하는 등 강도 높은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