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전기車 보급 확대 MOU 체결…4500만원 이하 공급
2013-03-29 09:54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르노삼성자동차는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환경부 및 한국전기차산업협회, 5개 핵심파트너(LG화학·포스코·씨티카·금호타이어·LS산전) 등과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르노삼성과 환경부, 한국전기차산업협회, 핵심파트너들이 환경부의 전기차 보급 활성화 정책에 참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협력하기 위함이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전기차 민간보급 활성화를 위한 첫 단계”라며 “환경과 창조경제에 기여하고 전기차 관련 국내 핵심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르노삼성은 전기차 연구개발 및 제작을 담당하며 조기 보급 활성화를 위해 판매가격을 4500만원(세제혜택 전 기본사양) 이하로 공급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전기차 민간 시범보급을 통해 핵심 파트너가 카 셰어링 및 업무용으로 구입하는 전기자동차에 대해 환경부 보조금 지급에 적극 협력한다.
또한 핵심 파트너 기업들에게 충전기를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인프라 구축 및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밖에 한국전기차 산업협회는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민간보조금 등 정부정책 건의와 카 셰어링과 같은 전기차 보급기반 확대를 위해 정부, 학계, 산업계와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