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커머스, 동반성장 위한 협력사 간담회 열어

2013-03-29 09:34

28일 열린 KT커머스 협력사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KT커머스가 28일 21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한 2013년 전략그룹 1차 협력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KT커머스 협력사 중 전략그룹으로 선정된 협력사 대표들 중 1차 대상을 초청해 지난 2년간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개선된 실적을 공유하고 차별화된 협력사 지원 정책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다.

KT커머스는 100% 현금결제 지속 및 대출금리 우대, 픽업배송.직택배비 절감을 위한 물류서비스 지원, 품질 개선 교육 및 기술평가 지원, 협력사 제안요청 기술검토 지원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KT커머스는 상생협력 실천을 위해 협력사 간담회를 2011년부터 격월 1회씩 매년 개최해 왔다.

간담회는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안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시간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간담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토대로 결제조건도 개선했다.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월 2회로 거래 마감 횟수를 늘렸고 명절.연말 조기지급, 공휴일 전일지급, 금요일 오전지급으로 대금 지급기일과 횟수를 개선했다.

거래 대금 전체의 현금 결제율은 95%를 넘어섰다.

체계적인 협력사 관리제도를 통해 전략그룹, 협력그룹, 일반그룹, 개선그룹 등으로 나눠 각 협력사 실정에 맞는 지원책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지난해 27개 우수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 안정화를 위한 기술 컨설팅과 물품검사를 시행했고 21개사에 21억원 상당의 대출금을 지원했다.

개선그룹으로 평가된 13개 협력사를 대상으로는 경영 및 품질관리의 전반적인 진단과 개선 컨설팅을 실시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협력사 관리 운영을 위해 평가결과는 협력사에 공개해 이의신청접수를 받고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소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협력사에 대한 인프라 제공에도 나서 배송프로세스 단순화, 저렴한 택배 단가 책정 등 물류 서비스를 지원하고 민원 발생 우려 품목에 대해 공정관리, 제조품질, 유통 등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력사 제안제도 프로세스를 구축해 제안 아이디어에 대한 기술검토도 지원한다.

협력사 벤처씨엔씨프라자 박재범 대표는 “간담회를 통해 KT커머스와 협력사들이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상생의 폭을 넓혀 나가는 자리가 마련된 것 같다”며 “동반성장 정책은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고, 경영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제도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맹수호 KT커머스 대표는 “협력업체의 힘은 곧 KT커머스 경쟁력의 원동력이기 때문에 협력사의 역량 강화 및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력사들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차별화된 지원정책을 통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