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6.5조 규모 신규 수주… 목표가 ‘상향’<키움證>

2013-03-29 09:00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키움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6.5조원 규모의 신규 수주 성공으로 향후 실적 규모가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62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키움증권 박중선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전일 약 100억달러 규모의 철광산 개발 프로젝트인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중 6.5조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중남미,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대규모 광산개발 사업 수주를 기대할 수 있기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당초 호주 광산건 수주 규모는 3조원으로 추정했지만 실제 두 배로 늘어나며 수주,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상향 조정했다”며 “목표가도 기존보다 5% 가량 올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