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로 이익 성장 기대 <한화투자증권>

2013-03-29 08:40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9일 삼성물산에 대해 호주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함에 따라 향후 이익 성장의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 조동필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6조5000억원 규모의 호주 로이 힐(Roy Hill) 마이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삼성물산은 총 4개 패키지(연 5,500만톤을 처리하는 철광석 처리 플랜트, 총 344km 길이의 철도, 해안지역의 항만시설 등)에 대한 EPC를 단독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물산이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해외수주는 11조6000억원으로 이번 로이 힐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됨에 따라, 올해 해외수주 목표치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삼성물산의 건설 사업부에서 해외 건설 부문이 외형 및 이익 성장의 중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해외수주 목표 달성시 외형 및 이익 성장의 가시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