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길 문체부 차관, 2014인천장애인AG 조직위 방문
2013-03-29 03:22
박 차관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통해 장애인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얘기가 나오도록 아시안게임과 차별 없이 관심을 갖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직위는 선수 및 행사에 대한 스토리텔링 등을 통한 홍보에 전념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직위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제경기대회지원실무위원회를’ 정례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장애인경기대회의 특성상 입장권 판매와 휘장사업 등 수익사업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조직위 김성일 위원장은 올 초 마스터플랜 용역 결과로 산출된 총사업비 1361억 원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당초 예산 599억 원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한 2002년 부산 아·태장애인경기대회를 기준으로 물가 상승률만 적용한 금액으로 현재 디지털 방식의 대회를 치르기에는 부족한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종목별 담당관 운영, 선수촌의 장애인 편익 시설 설치 및 운영, 반 도핑 예산 등 필수 항목이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다”며 “자원봉사 운영비, IT 대회운영시스템, 개폐회식 예산 등은 일부만 반영돼 있어 대회 개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종길 차관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속사권총에서 3연패를 달성한 체육인 출신으로 태능선수촌장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