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경찰서는 지난 27일 양주시 남면 소재 ‘영신물산’내에서 양주경찰서, 양주시청, 소방서, 군 등 관련 유관기관 합동 화학 유해물질 유출 사고를 대비하여 모의훈련(FTX)을 실시했다.

최근 화학 유해물질 유출 사고가 빈발하여 국민적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이날 실시한 모의훈련(과산화수소 유출)에서는 유관기관 상호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이루어 주민을 안전하게 대피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에 참여한 ‘(주)영신물산’은 “화학 유해물질 누출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막막하였는데 실전과 같은 훈련에 참여도 해보고 지켜도 보니 안심하고 일을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권기섭 양주경찰서장은 “관내 화학 유해물질 현황 및 특성을 정확히 파악·관리하면서 유출 시 민·관·군·경이 모의훈련시 처럼 일사분란하게 각자의 역할을 해 준다면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강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