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은 크루즈관광객…지난해 比 286% 증가

2013-03-27 13:11
27일 기준 모두 1만3182명…지난해 같은기간 3,412명과 비교 286% 증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지사 우근민)가 올해 목표인 크루즈관광객 35만명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27일 도에 따르면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이 이날까지 모두 1만3182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412명과 비교하면 무려 286%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도는 급증하는 크루즈 관광객의 효과가 지역소비 증대로 연결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종 수용태세를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인접상권 홍보 강화, 입출항시 부두 내 관광안내소 및 환전소 운영, 통역서비스, 대학생 자원봉사단 발족, 삼다수 무료 제공 홍보 등을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제주에 기항하고자 하는 크루즈선을 위해 추가로 제주외항 서방파제 내측에 다음달까지 접안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며 “제주가 동북아 크루즈 관광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허브항으로의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