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배해선 "잡초와 같은 열정 가져야"..한예진 특강 인기
2013-03-27 10:48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바닷가에 그 어떤 돌도 똑같은 모양의 돌이 없듯이 단점을 가진 사람이 더 노력하게 된다. 뜨거운 가슴이 없으면, 자신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에서‘윤주’역으로 출연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던 뮤지컬 배우 배해선이 지난 25일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연기자, 배우를 꿈꾸는 200여명의 한예진 재학생과 신입생들이 참석했다.
"배우가 되기 위해 영국으로 건너가 한 달 동안 45편의 공연을 관람하고 난 후 그에 대한 일지를 쓰며 꿈을 키우기도 했어요."
그는“뜨거운 가슴이 없으면, 자신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며 자신의 꿈에 대한 잡초와 같은 열정을 요청했다.
특강에 참석한 재학생 김모양(한예진 공연예술계열 13학번)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과 앞으로 예비 배우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예진은 지난 1992년 개원한 이래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학사시스템을 운영해 우수한 실력파 방송 및 예술인을 다수 배출하고 있는 방송 인재 양성 교육기관이다. 현재 201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중이며 홈페이지(www.kbatv.org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