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행복한 경제를 이끈다> 삼성중공업, 나눔과 상생의 경영철학

2013-03-27 08:25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지난해 인도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벽화를 그리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삼성중공업은 나눔과 상생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소외된 이웃을 끌어안는 한편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도 적극 추진하는 등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995년 발족한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봉사 △환경봉사 △시설봉사 △재가봉사 △청소년사업 △장학사업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내 255개 봉사팀에 각 사업부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은 봉사대상지역과 수혜계층의 특성에 맞춰 경로당 및 놀이터 시설 개보수, 자연정화, 청소년 선도, 장애인 재활지원, 불우아동 결연 및 장학금 지원 사업 이외에 푸드뱅크 지원, 소년소녀가정 도서지원, 오지마을 사랑 만들기, 헌혈증서 기증, 사랑의 김장 나누기, 농촌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테마별로 수행 중이다.

또 사업장 인근 지역을 벗어나 태풍 및 폭설 피해 복구를 위해 김해시, 의령군, 전남 나주까지 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청소년 사회문제에 대해 예방사업과 보호사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1996년 청소년 선도사업을 대표 공헌사업으로 설정하기도 했다.

이후 1998년 '청소년 선도 119 봉사단'을 창단해 삼성중공업의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 사업으로 발전시켰다.

청소년 선도 119 봉사단은 대대적인 거리 캠페인을 연 2회에 걸쳐 실시하는 등 그 노력을 인정받아 거제경찰서 청소년선도위원회 분회로 정식 등록되는 등 현재 10년 넘게 활동해 오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세계적인 조선사 답게 국제적 사회공헌 활동도 다양하게 벌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인도 델리주 드워카 지역에 위치한 사르보다야(Sarvodaya) 공립학교에 IT센터를 신설하고 노후한 과학실을 리모델링하는 등 교육시설 개선을 지원키로 하고, 현재 건립 중에 있다.

삼성중공업 인도설계센터는 향후 지속적으로 사르보다야 공립학교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