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분기 바닥으로 실적 모멘텀 강화 <신한금융투자>

2013-03-27 07:37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1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640억원을 바닥으로 2분기 3750억원, 3분기 544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TV 산업 재편과 스마트폰 수요 상향조정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엔화약세에도 불구하고, 삼성의 샤프 지분 투자, 파나소닉의 PDP TV 사업 철수 등 일본 TV 업체들이 TV 사업을 축소하고 있어 한국 TV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글로벌 조사기관들은 올해 스마트폰 수요를 8억5000만대에서 9억대 이상으로 상향조정하고 있고 고해상도 스마트폰 수요급증으로 고부가가치 LTPS LCD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며 “3분기 6세대 LTPS 공장 가동이 시작되는 LG디스플레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