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M협회, 국제 CM세미나 개최

2013-03-26 19:22

한국CM협회는 26일 '세계CM의 날'을 기념해 아시아태평양PM연맹(apfpm)과 함께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국제CM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CM협회]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한국CM협회는 26일 '세계CM의 날'을 기념해 아시아태평양PM연맹(Asia Pacific Federation of Project Management : apfpm)과 함께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국제CM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pfpm 회원국 대표 및 업계, 학계 인사들이 참가한 이날 세미나는 한국CM협회 및 아시아태평양PM연맹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중국, 한국, 홍콩, 인도네시아의 건설시장 현황과 전망에 관련된 각국 대표의 발표와 함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딩 롱귀(Ding Ronggui) 베이징PM협회 부회장은 2006~2010년 건설시장 현황과 2015년까지 중국 건설 산업의 목표 등으로 나눠 제1주제인 '중국 건설시장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복남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제2주제 '한국의 건설시장 현황과 건설산업의 향후 진로'를 통해 한국경제와 한국건설의 현안을 진단하고, 한국 공공공사 조달제도의 변화, 공공공사 및 CM발주 현황, 한국건설산업과 한국건설기술의 미래 진로 등을 발표했다.

프란시스 찬(Francis Chan) 홍콩PM협회 회장은 인구과밀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정책과 주요 프로젝트 소개 및 홍콩 건설분야 노무비, 재료비, 품질 시스템에 대해 제3주제 '홍콩 건설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통해 발표했다.

하리 소파토(Hari G Soeparto) 인도네시아 PM전문가협회 회장은 제4주제 '인도네시아 건설 부문과 한국 건설회사의 진출 기회'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현황과 건설부문, 2014년까지의 인도네시아 주요 사업 계획, 사업 발주 방식, 외국 건설 업체가 참고할 수 있는 건설 규정 조항 등을 설명했다.

또한 정창수 국토해양부 전 차관은 이날 특별강연을 통해 '건설 산업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한국 건설산업의 위상, 국내 건설시장 동향, 해외 건설시장 동향 등 국내 건설산업의 현황에 대해 조명했다.

행사를 주최한 배영휘 CM협회 회장은 "이번 국제CM세미나를 통해 주변국의 시장을 살펴봄과 동시에 국내건설시장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 것이며,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딘지를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