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중국관광객 투숙 숙박업소 대표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숙박업소 대표자들과 의정부시를 찾는 중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다양한 행정지원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좋은 이미지로 중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과 민간부문의 지원과 협력방안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로 지원받은 국비 6억8000만원과 시비 6억8000만원 등 13억6000만원을 구도심 관광활성화 사업에 쏟아 부을 것”이라며 “관광버스 주차장, 관광홍보 안내소, 중국어 안내판, 이정표 등을 설치해 중국 관광객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에는 케이팝 등 한류바람으로 일일 400여명의 중국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