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퀘스터로 대테러 작전 영향있다”: 뮐러 미 FBI국장
2013-03-20 12:45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이달 초 시작된 미국의 시퀘스터(연방정부 예산 자동삭감)로 그동안 미국 정부가 수행해온 대테러 작전도 차질이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로버트 뮐러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19일(현지시간) 연방하원 연설을 통해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는 오는 9월 말 전 까지 FBI 예산 5억5000만달러를 줄이는 계획은 우리의 인력자원 2200명에게 일을 안 시키겠다는 뜻이라고 비유했다.
그는 요원들 없이 어떻게 수사와 작전을 할 수 있느냐고 의원들에게 묻고, 강제 휴직 조치 때문에 특히 대테러와 사이버 부분 작전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뮐러 국장은 예산 감축에 따라 업무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이며, 조만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