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마다 한 대씩" 대우일렉, 싱글족 겨냥 전자레인지 인기몰이

2013-03-20 17:16
출시 2년 7개월 만에 누적판매 50만대 넘어서

대우일렉이 지난 2010년 출시한 15리터 전자레인지 누적판매량이 50만대를 넘어섰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대우일렉은 지난 2010년 출시한 15리터 전자레인지 누적판매량이 50만대를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하루 평균 535대로 2분 40초마다 한 대씩 팔린 셈이다.

이 제품은 대우일렉이 국내 싱글족을 겨냥해 출시한 전략 제품이다. 기존 20리터 제품 대비 외관사이즈는 35% 이상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조리를 할 수 있는 내부 실용면적은 20리터 제품과 동일해 공간활용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게 장점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디자인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급증하는 싱글족 시장 공략이 성공하면서 월 평균 3200대가 넘는 판매량으로 누적판매 10만대를 넘어섰다. 해외 시장에서도 북유럽·CIS·중남미 시장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하며 30여개국에서 누적판매 4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는 지난해에만 CIS 7만대, 칠레 3만대, 영국 1만대가 판매되는 등 조리보다는 해동·데우기 등 단순기능을 선호하는 해외 소비자들의 강한 수요가 기대 이상의 판매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기본 제품과 차별화된 사이즈와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앞세워 싱글족과 합리적 소비자층을 공략해 내수와 수출 모두 성공한 케이스” 라며 “제품 라인업을 보다 확대해 소형전자레인지 시장을 리드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