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본부 이전 신사옥 착공식 않고 절감비용 취약계층 지원

2013-03-19 21:29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다음달 원주혁신도시 본부 신사옥 착공을 앞두고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착공식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절감되는 비용을 활용해 이전지역인 강원도 원주시의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행사전문 이벤트 업체와 위탁계약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착공식 행사를 기획했으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착공식 행사를 생략하기로 결정했다.

절감비용은 원주시의 취약계층에 약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키로 했다.

공단은 착공식 행사를 위한 부지조성 등 준비기간 없이 신사옥건립 공사에 매진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지방이전추진사업을 앞당겨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착공식 관련 예산 약 5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