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署, 비닐하우스 전선 절도범 영장 신청
2013-03-18 15:06
범행 후 트랙터를 타고 도주하는 모습이 담긴 CCTV영상.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포천경찰서는 18일 트랙터를 타고 다니며 비닐하우스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장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경찰은 장물인 줄 알면서도 이를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고물상 업주 천모(50)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시10분께 포천시 소흘읍 이가팔리 A씨의 비닐하우스에서 전봇대와 모터를 연결한 전선 300m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34차례에 걸쳐 3500만원 상당의 전선과 모터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장소에 남은 트랙터 자국과 주변 CCTV를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여 장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장씨에 대해 여죄를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