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택시장이 대도시를 조짐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월 중국 70개 주요도시 신축 주택 가격이 전달 대비 오른 곳이 66개로 1월(53개)보다 10개 이상 늘었다. 집값이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도시가 3곳, 떨어진 도시는 1곳에 불과했다. 특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베이징·광저우 신축 주택 가격이 전달 대비 3.1% 뛰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상하이와 선전시 신축 주택 가격이 각각 전달대비 2.3%, 2.2% 올랐다. 사진은 중국 허베이성 성도 스좌좡 시내 한 아파트 단지 공사현장 모습. [스자좡=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