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서울 문정지구 호텔용지 등 18개 필지 분양
2013-03-18 14:55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SH공사가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의 호텔용지 등 업무용지 18개 필지를 분양한다.
입찰 대상 용지는 총 9만7042㎡ 면적으로, 약 8079억원 규모다. 이 중 가장 규모가 큰 용지는 7블록(1만7721㎡)으로, 분양가는 1398억4521만원이다.
1만㎡ 이상 대규모 용지는 모두 5곳이며, 나머지는 중소형 필지다.
특히 지난해 10월 계획 변경을 통해 호텔과 오피스텔의 건립이 가능한 용지도 입찰 대상에 포함됐다. 4블록은 호텔(관광호텔 1등급 이상·300실 이상)과 오피스텔(지상층 연면적의 20% 미만)이 들어설 수 있다. 5블록과 7블록도 각각 지상층 연면적의 20%와 50% 미만으로 오피스텔 건축이 가능하다.
입찰은 오는 21~22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인터넷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에서 진행된다. 25일 개찰이 이뤄지며 26~29일 계약이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3410-7474.
SH공사 관계자는 "분양가가 3.3㎡당 2300만~290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며 "KTX 수서역 개통, 가락시장 현대화사업과 가락시영 재건축 등 향후 인근 개발 이슈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