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미국프로농구(NBA) 지난 시즌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가 21연승을 하며 폭풍 질주를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BMO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원정경기에서 밀워키 벅스를 107-94로 이겼다.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28점에 리바운드 10개, 어시스트 7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선보였다.

크리스 보시도 28점을 합작했다.

마이애미는 지난달 4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부터 이날까지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미 확정한 마이애미는 50승14패로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지키고 있다.

NBA 역대 최다기록은 1971-1972 시즌에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세운 33연승이다.

휴스턴 로키츠는 2007-2008시즌에 22연승을 이뤄 역대 2위에 올라 있다.

한편 LA레이커스는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9-93으로 이겼다.

주득점원 코비 브라이언트는 발목 부상을 안고 12분을 뛰었으나 네 차례 야투를 모두 실패한 뒤 벤치로 들어갔다.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20점·12리바운드), 스몰포워드 메타 월드 피스(19점·7리바운드), 포인트가드 스티브 내시(15점·9어시스트)가 브라이언트의 공백을 메워 승리를 지켰다.

◇16일 NBA 전적
토론토 92-78 샬럿
워싱턴 96-87 뉴올리언스
LA레이커스 99-93 인디애나
애틀랜타 107-94 피닉스
휴스턴 108-100 미네소타
오클라호마시티 117-104 올랜도
마이애미 107-94 밀워키
댈러스 96-86 클리블랜드
덴버 87-80 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