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반대 찬성보다 많아

2013-03-11 21:43
- 아베 내각 지지율 66%...정당지지율도 자민당 큰 차이로 1위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만2년을 맞은 가운데, 아베 신조 내각의 원전 재가동 방침을 반대하는 사람이 찬성론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NHK가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674명(유효응답 10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원전 안전이 확인된 원전은 재가동한다'는 내각의 방침에 찬성 25%, 반대 35%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베 내각의 경제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여론이 69%에 달했다.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지지한다는 응답이 지난달 조사에 비해 2% 포인트 상승한 66%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또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공명당이 과반수 의석을 달성하길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총 62%가 ‘바란다’고 답했다.

아울러 정당 지지율에서도 자민당이 40.1%로 가장 높았으며, 민주당(7%), 공명당(4.4%), 일본유신회(3.9%), 다함께당(3.1%)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