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FTA 첫 협상 이달말 열려
2013-03-07 20:00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의 첫 협상이 이달 말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최경림 통상교섭본부 FTA교섭대표는 7일 “3국간 FTA 1차 협상을 3월 마지막 주에 국내에서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구체적인 장소와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소는 서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3국은 작년 11월 FTA 협상개시를 선언하고 올해부터 본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1차 협상에서는 상품, 원산지, 무역구제, 서비스·투자, 지적재산권 등의 협상범위가 정해질 예정이다.
한중일 FTA 1차 협상에 이어 4월에는 한·중 FTA 5차 협상이 중국에서 열린다. 5월에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인도, 뉴질랜드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1차 협상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