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경산기술평가센터 개점

2013-03-07 16:56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경북 경산지역의 기술혁신형기업에 대한 기술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경산기술평가센터를 개점하고 7일 개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보 유성수 전무이사, 김승태 경산시 부시장, 노승석 대구은행 부행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광형테크(대표이사 이형광) 등 지역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경산시에는 약 1700여개의 중소기업과 2만50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산업 현장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중 고용인력 100인 이하인 영세업체가 98%를 차지하고 있다. 또 주요 업종은 기계금속, 섬유, 자동차부품 등으로 제조업 위주의 지역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경산기술평가센터 개점으로 인해 그 동안 기보의 기술평가 및 보증지원을 받기 위해 대구 또는 포항 소재 영업점을 이용해 왔던 경산과 영천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유성수 전무이사는 “경산지역은 지식산업지구와 같은 대규모 산업단지의 조성이 예정돼 있으며,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계속 유입되고 있어 영남내륙의 경제 발전을 위한 첨단사업도시로 거듭나는 곳”이라면서 “기보도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지역내에 많이 생겨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