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칠곡군 '남율2지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분양

2013-03-07 14:34
신규 브랜드 '해링턴 플레이스' 첫 분양 단지…8일 모델하우스 개관

'남율2지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투시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효성이 경북 칠곡군 석적읍 남율리 일대에서 '남율2지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아파트를 분양한다.

남율2지구 29블록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에 576가구(전용면적 59~84㎡)로 이뤄졌다. 효성이 아파트 브랜드를 '백년가약'에서 '해링턴 플레이스'로 바꾼 후 처음 공급하는 단지다.

남율2지구는 토지구획정리사업지로, 현재 기반시설 공사가 94% 정도 진행됐다. 오는 6월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3개 단지, 총 2000여가구 아파트가 입주하게 된다.

지구 안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설 계획이다. 인근 석적고도 개교한다.

5곳의 어린이공원 건설도 추진된다. 낙동강과 수암산이 지구를 감싸고 있어 풍수학적으로 좋은 입지로 평가를 받고 있다. 낙동강 수변공원 및 수암산 석적공원도 가깝다.

경부고속도로 남구미IC와 67번 국도를 이용하기 쉽다.

전가구 판상형 남향 배치로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최대 4베이 평면을 적용했다. 1층에는 멀티룸 및 테라스가 설치된다.

멀티룸은 지하에 들어서는 다락방 개념으로 71㎡형은 21㎡, 84㎡형은 49㎡의 서비스 공간이 제공된다. 테라스도 덤으로 18~24㎡의 공간이 덤으로 주어진다.

분양가는 평균 3.3㎡당 540만원대로, 전용면적 84㎡의 경우 1억7000만~800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인근에 입주 4년 이상된 아파트의 동일 면적 매매가는 1억9000만~2억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 아파트 김준환 분양소장은 "구미3단지와 인접한 사실상의 구미 생활권 아파트"라며 "이 일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4베이 평면 및 1층 특화 설계 등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2순위, 15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구미 수출탑 인근(구미시 신평동 330)에 마련됐다. 2015년 5월 입주 예정이다. (054)443-5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