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연금, 599명 신규가입…전월比 8.3% ↓

2013-03-06 11:30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에 지난 2월 한 달 간 599명이 신규로 가입했다. 보증공급액은 8126억원이었다.

6일 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2월 주택연금 가입실적은 지난 1월 653건보다 8.3% 감소했다. 보증공급액 역시 전월(8997억원)보다 9.7% 줄었다.

그러나 올 1~2월 누적 가입실적은 1252건에 보증공급액 1조71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28건, 보증공급액 1조4084억원보다 34.9% 늘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2월 주택연금 가입 실적이 줄어든 것은 설 연휴 등으로 영업일수가 줄어든 데다 2월 1일부터 월지급금이 조정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1월 대기수요자들이 서둘러 가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러나 이러한 일시적인 현상에도 불구하고 최근 보유주택을 활용해 매달 안정적으로 노후 소득을 얻고자하는 어르신들의 문의와 신청은 지난해와 비교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