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인턴사원 500명 채용 나서

2013-03-06 10:55
정부 지침 2배 규모… 일반 400명, 고졸 100명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일반인턴 400명, 고졸인턴 100명 등 청년 인턴사원 총 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청년인턴 채용은 정부 일자리 창출정책에 동참하고 청년층 취업난 해소를 위해 진행된다. 채용 규모는 정부 지침(244명)의 2배 이상이다.

사회적 취약계층 우선채용을 위한 채용목표제를 통해 채용인원의 50% 이상은 지역인재, 5% 이상 장애인, 6% 이상 국가유공자로 각각 채용된다.

채용된 청년인턴은 8개월간 LH 각 지역본부와 사업본부 및 직할사업단에 배치돼 전공과 자격증 소유 여부를 감안해 관련지식 활용이 가능한 분야의 업무를 맡는다.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및 멘토링 활동 등을 운영하며 근무기간 중 취업박람회에 참여시키는 등 구직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고졸인턴은 고졸 인력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는 오는 18~22일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에서 내려 받아 작성 후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콜센터(1600-1004)나 LH 홈페이지와 노동청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지송 LH 사장은 “우수 인턴사원에 대해서는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 서루전형 면제 또는 가점 부여 등 우대 조치할 것”이라며 “3개월 이상 근무한 청년인턴은 인턴수료증을 발급하는 등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지난해 ‘JOB 3000 프로젝트’를 통해 실버사원 2000명, 청년인턴 500명, 정규사원 500명 등 총 3000명을 채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