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밸류자산운용은 6일 '한국밸류 10년투자 재형 증권투자신탁1호(채권혼합)'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펀드 운용자산의 30% 이하를 저평가된 주식 및 성장잠재력이 큰 주식에 투자한다. 또 50~90%이하 범위 내에서 국공채나 통안채 등 우량채권에 투자해 금리나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추구한다.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이나 채권 등의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이번 펀드와 비슷한 운용전략을 가진 '한국밸류 10년투자 증권투자신탁 1호(채권혼합)C'는 지난 2006년 4월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의 누적수익률이 75.24%로, 같은 기간 주식시장 상승률 40.87%를 웃돈다.

또다른 채권혼합형 상품인 '한국밸류 10년투자 퇴직연금 증권투자신탁1호(채권혼합)'도 2007년 6월 14일부터 2013년 2월 28일까지 79.2%(연평균 13.9%)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밸류자산운용 관계자는 "장기상품운용과 채권혼합형 운용능력을 인정 받은 결과, 한국밸류 10년투자 재형펀드는 채권혼합형 펀드 중 가장 많은 판매회사로부터 판매 대행 요청을 받았다"며 "향후 6개 시중은행과 14개 증권사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