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농촌체험 기차여행 ‘레일그린’ 추가 프로그램 모집

2013-03-04 11:25
상품성·유익성·철도역 인접성 등 검토 후 선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코레일이 오는 8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 농촌체험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 후 선정된 농촌체험프로그램은 코레일·농촌진흥청·지자체가 공동 운영하는 농촌체험 기차여행 ‘레일그린’으로 운영된다.

레일그린은 코레일과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농산물 수확 및 계절별 농촌생활, 지방문화유산 해설, 트래킹 등 농촌체험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김천·산청·순천·양구·철원·용인·홍성·충주 등 8개 지자체가 농산물 수확, 곶감 만들기, 동물먹이주기, 승마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코레일은 체험프로그램에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도시민에게 직접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했다.

조형익 코레일 여행사업단장은 “레일그린을 통해 철도와 연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이 촉진되고 농촌지역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레일그린이 체험, 휴식, 나눔의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접수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상품성, 유익성, 지속성, 철도역 인접성 등을 종합 평가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우수프로그램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공지사항이나 코레일 여행사업단(042-615-399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