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박근혜 대통령 대북정책 지지
2013-03-02 12:44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시사한 유연한 대북정책에 대한 가능성에 중국 외교부가 기대감을 내비쳤다고 중궈왕(中國網)이 1일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1일 정례 기자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적극 지지하며 박대통령이 취임이후 한반도 정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박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유연한 대북접근을 언급한 것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중국은 남북 양축의 대화 및 관계 개선을 지지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는 보다 강력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북한이 올바른 변화의 길을 선택한다면 유연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