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공직 후보, 잘못 있으면 그만둬야”
2013-02-22 17:06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22일 새 정부 내각에 발탁된 일부 인사의 도덕성, 적격성을 놓고 의혹이 잇따르는 데 대해 “기회가 와도 잘못이 있으면 스스로 그만 두는 것이 바른 일”이라고 말했다.
당내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이었던 5선의 이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고위공직은 잘못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지는 자리”라며 “자신의 잘못을 용서받고 그 자리에 오르면 국민이 신뢰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신뢰를 잃고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의원은 ‘용서를 구걸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남을 용서하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의 ‘물위걸용지인 능위서타지인(勿爲乞容之人 能爲恕他之人)’이라는 어구를 함께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