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알뜰사랑으로 다시 입는 교복행사 열려

2013-02-22 15:26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과천시(시장 여인국)가 후원하고 푸른내일을 여는 여성들이 주최하는 ‘제16회 알뜰사랑으로 다시 입는 교복 행사’가 지난 20일 시민회관 2층 녹색가게 앞에서 열렸다.

올해 열여섯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교복행사는 과천 관내 6개 학교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절감효과와 선후배간의 사랑을 나누고 녹색소비교육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은 오전 10시 문을 열기도 전부터 쓸만한 교복을 싼 가격에 사려는 학생과 학부모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행사장에는 부모 또는 친구들과 함께 교복을 고르는 학생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다.

이번 행사에는 교복과 체육복, 생활복 등 총 1,620점이 접수되었으며 이중 1,250여점이 판매됐다.

환경위생과 김애심 과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600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찾아와 교복을 고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며 “불경기라 그런지 올해는 예년보다 참가인원이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