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복지진흥원 출범..고령화 사회 정책 주도한다

2013-02-22 08:11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허브(Hub) 기관이 출범한다.

22일 보건복지부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을 고령사회복지진흥원으로 확대·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일자리 및 고령자 사회참여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새로 출범할 고령사회복지진흥원은 날로 확대되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종합적·선제적 대응 마련에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노후생활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를 읽어내고, 통합적인 시각으로 노인복지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구심체로 기능할 예정이다.

또 △노인일자리 △자원봉사 △여가 △평생교육 분야에서 노인의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및 정보 제공·노후설계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인구고령화에 관한 조사 연구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고령사회복지진흥원 설립으로 고령사회의 본격적 진입에 따른 국민들의 복지욕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국 노인복지서비스 기관 간 정보의 공유·연계로 국민들의 서비스 접근성 및 전달체계 효율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