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드림 장학금 5억 지원

2013-02-21 16:19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174명 선정

기아차 노사가 20일 소하리공장에서 기아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기아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기아차 노사가 20일 소하리공장에서 올해 174명의 학생에게 5억원을 지원하는 기아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기아차 최준영 상무(노무지원사업부장)와 노동조합 고영채 수석부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서울·경기 인근 장학금 수혜자와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장학금 수혜 대상자 및 지원금은 초등학생 24명(각 180만원), 중학생 44명(각 180만원), 고등학생 47명(각 240만원), 2,3년제 대학생 14명(각 300만원), 4년제 대학생 45명(각 500만원) 등 총 174명에게 5억220만원이 지급된다.

또 기아드림 장학금 수혜 학생 174명 중 38명에게는 1인당 50만원의 교복 구입 비용을 별도 지원한다.

노사 합동 장학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지고 있다. 기아차는 작년,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보다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10년간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5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노사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