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취임식 앞두고 웹 포스터 공개
2013-02-21 11:51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제 18대 대통령 취임식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취임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이색적인 ‘취임식 카운트다운’ 웹 포스터를 제작·공개해 인터넷상에서 취임식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18일 0시부터 트위터, 페이스북 등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게재되고 있는 이 웹 포스터들은 취임식 하루 전인 오는 24일까지 매일 각각 다른 주제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이 취임 뒤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정책들을 테마로 해, 사진과 메시지로 디자인 한 포스터들이다. 모든 포스터에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비전인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이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다.
구체적으로 어르신을 비롯한 소외계층 정책과 청년 취업, 국민 안전, 튼튼한 안보, 행복한 경제시스템, 국민대통합, 국민행복시대 등에 대한 내용을 7개의 포스터에 담았다.
인수위가 공개한 웹포스터 |
또한 포스터 상단에 ‘D-7’, ‘D-6’식으로 카운트다운 표기가 돼 있어 25일 국회에서 열리는 18대 대통령 취임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SNS를 통해 웹 포스터를 공개해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이 계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는 SNS 소통, 젊은층과의 소통에 대한 의지도 읽히고 있다.
해당 포스터는 20일 현재까지 D-7, D-6, D-5 등 세 가지가 공개됐으며, 많은 네티즌들이 댓글을 올리고 리트윗을 하거나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매일 0시에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의 SNS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번 포스터를 통해 당선인이 국민들 앞에서 했던 약속들을 잊지 않고 꼭 이루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며 “특히 SNS를 통해 웹 포스터를 공개한 것은 SNS의 주 이용객인 젊은층과의 소통의지를 나타낸 것이자, 앞으로의 국정운영에 있어서도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