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WBC 최종 엔트리 28명 제출

2013-02-20 22:17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최종엔트리를 확정지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0일 WBC 조직위원회에 투수 13명과 야수 15명으로 구성된 국가대표팀 엔트리 최종명단의 제출을 완료했다.

선수단은 추가 교체없이 류중일 감독과 양상문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테프 7명과 선수 28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된다.

대표팀은 4회에 걸쳐 7명이 바뀐 바 있다. 류현진(LA다저스), 김광현(SK), 봉중근(LG), 김진우(KIA), 이용찬(두산), 홍상삼(두산) 등 투수 6명과 외야수 추신수(신시네티)가 부상과 소속팀 일정 등을 이유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최종엔트리가 제출됨에 따라 부상을 비롯한 엔트리 교체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대회 조직위의 승인이 필요하다.

대회요강에 따르면 로스터 교체는 경기 거행 장소의 기술위원회에 통보한 후 조직위가 지정한 의사의 진단을 거쳐 이뤄질 수 있다.

◆최종엔트리 명단
△감독 (1명) - 류중일(삼성)
△코치 (6명) - 양상문, 한용덕, 박정태, 김동수(넥센), 김한수(삼성), 유지현(LG)
△투수 (13명) - 오승환, 장원삼, 차우찬(이상 삼성), 박희수, 윤희상(이상 SK), 노경은(두산), 송승준, 정대현(이상 롯데), 윤석민, 서재응(이상 KIA), 유원상(LG), 손승락(넥센), 장원준(경찰청)
△포수 (2명) - 진갑용(삼성), 강민호(롯데)
△내야수 (8명) - 이승엽, 김상수(이상 삼성), 정근우, 최정(이상 SK), 손시헌(두산), 강정호(넥센), 김태균(한화), 이대호(오릭스)
△외야수 (5명) - 김현수(두산), 전준우, 손아섭(이상 롯데), 이용규(KIA), 이진영(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