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KL중독관리센터(센터장 박광명)는 20일 강원랜드호텔 대연회장에서 300여명의 카지노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중독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단도박에 성공한 외부강사를 초청해 ‘도박 중독으로 인해 파괴된 나의 삶’이라는 주제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센터는 2010년부터 카지노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이해도를 높이고 도박중독 사전예방을 위해 매월 1회 중독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격월로 센터의 전문위원들의 이론적 예방교육과 단도박 회복자가 직접도박중독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해 직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중독예방교육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점수를 부여해 인사평가에 반영하는 한편, 교육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교육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KL중독관리센터 박광명 센터장은 “직원과 가족, 고객이 모두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먼저 중독예방 교육과 전파에 앞장서야 한다” 며 “이러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임직원들이 도박중독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