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옷으로 여러 스타일 가능 '트랜스포머 아우터' 대세"

2013-02-20 14:22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하나의 옷으로 여러 계절에 입을 수 있는 트랜스포머 아우터가 대세다.

트랜스포머 아우터는 하나의 의류로 여러 개의 옷을 가진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겨울에 입던 외투의 내피 또는 퍼 부분을 떼어내 봄에도 입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20일 패션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에 따르면 2월 둘째주 트랜스포머 아우터 매출은 전주 대비 2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털 내피가 부착된 야상과 소매 탈부착이 가능한 패딩 점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와 함께 터틀넥 부분이 탈부착되는 니트 제품도 판매량이 높았다.

채명희 아이스타일24 여성의류 담당 MD는 "최근 이상기후가 계속되면서 수시로 변하는 날씨에 맞춰 입을 수 있는 트랜스포머형 의류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스마트 컨슈머가 많아져 아우터 이외의 다양한 품목의 패션 아이템들이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더욱 더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