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박상아 검찰 소환?…자녀 위해 몹쓸 짓을..
2013-02-20 07:15
자녀의 학적 허위기재 혐의.."이달 중 소환"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검찰이 전직 아나운서 노현정(32)씨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 박상아(40)씨를 자녀의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혐의로 이달 중 소환할 방침이다.
19일 인천지검 외사부는 "노씨와 박씨의 자녀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는데도 외국인학교에 입학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달 중 노씨와 박씨를 소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국인학교에 입학하려면 부모 가운데 한 명은 외국인이거나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외국에 3년 이상 체류해야 한다. 그러나 노씨와 박씨의 자녀는 외국 체류 기간이 3년을 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수사를 시작하자 노씨와 박씨는 자녀를 외국인학교에서 자퇴시켜 다른 학교로 전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자녀의 학적을 허위로 기재해 외국인학교에 입학시킨 사실이 입증되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