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北 핵실험 규탄 결의안 통과

2013-02-16 11:20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미국 하원이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이 15일(현지시간)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공화)은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북한의 의도적이고 반복적인 위반과 국제 평화 및 안정을 위협하는 끊임없는 도발, 또 지난 12일 핵실험
을 규탄하는 결의안(H.RES.65)’을 가결 처리했다.

하원 의원 412명이 찬성했다. 이 결의안은 로이스 외교위원장과 민주당 외교위 간사인 엘리엇 앵글(뉴욕) 의원이 함께 제출한 것이다.

결의안은 이번 핵실험과 지난해 12월의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1695호(2006년)와 1718호(2006년), 1874호(2009년), 2087호(2013년)를 모두 위반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정 유지의 핵심인 한국, 일본과의 동맹 관계를 확고히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