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새 사내이사에 윤부근·신종균·이상훈 선임
2013-02-15 19:16
이재용 부회장은 제외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장(사장)·신종균 IT모바일(IM)부문장(사장)·이상훈 경영지원실장(사장)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는 권오현 대표이사(부회장)를 포함해 3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기존 사내이사였던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장(사장)은 제외됐다.
이상훈 사장은 윤주화 사장의 등기이사직을 넘겨 받는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송광수 전 검찰총장과 김은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새 사외이사로 추가했다. 올해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인호 전 신한은행장을 재선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는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 등기이사 선임에서 제외됐다. 삼성그룹이 경영권 승계 작업이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논란을 불식시키고 등기이사가 아니더라도 경영활동에 지장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