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0명 중 7명이 척추측만증

2013-02-15 16:01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청소년 100명 중 7명은 허리가 C자 또는 S자 모양 등으로 휘어져 있는 ‘척추측만증’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고려대 구로병원은 서승우 정형외과 교수팀이 지난해 서울·경기지역의 초·중·고등학생 10만7854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전체의 6.8%가 허리가 10도 이상 휜 척추측만증 상태여서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2007년)과 10년전(2002년)에 비해 각각 1.5배, 5배 증가한 수치다.

척추측만증은 내버려둘 경우 외관상 문제 뿐 아니라 요통과 하지신경 이상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