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가용 1억대 돌파…다섯집에 한대꼴

2013-02-14 14:17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올해 1분기 중국인의 자가용 보유대수가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됐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최근 발표한 ‘중국 자동차 사회발전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하며 10년 후면 100가구당 자가용 보유대수가 60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관측했다고 중국 신징바오(新京報)가 14일 보도했다. 지난 해 중국 100가구 당 자가용 보유대수는 20대에 달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중국 자동차산업 증가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어 예전과 같은 폭발적인 성장은 없을 것으로 관측하면서도 중국의 연간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은 2000만대에 가까운 수준으로 향후 자가용 보유량은 엄청나게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사회과학원 왕쥔슈(王俊秀) 부연구원은 “향후 1선 도시 뿐만 아니라 2.3선 도시에서도 자동차 운행 제한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중국 내 자동차시장 ‘확대’와 ‘규제’ 간 모순도 더욱 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