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다음달부터 한라산 입산 및 하산 시간이 연장 조정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진기욱)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탐방시간을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정된 입산 시간으로는 ▲어리목코스(매표소)·영실코스(통제소)는 정오에서 오후 2시 ▲윗세오름통제소 오후 1시에서 오후 1시 30분 ▲성판악코스 (진달래밭) 정오에서 오후 12시 30분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 정오에서 오후 12시 30분 ▲돈내코코스(안내소) 오전 10시에서 오전 10시 30분 ▲어승생악코스(매표소) 오후 4시에서 오후 5시로 코스별 탐방시간을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 연장 운영키로 했다.

진 소장은 “한라산 고지대에는 다음달까지 꽃샘추위 기온차로 인해 저체온증 등 사고 발생우려가 있다” 며 “방한복, 여벌옷, 장갑 등 충분한 복장을 준비하여 안전산행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