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글로벌 LTE 투자 확대 수혜 <동부證>
2013-02-13 08:34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동부증권은 13일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글로벌 LTE 투자 확대 움직임 등으로 올해 실적 향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만56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동부증권 김승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76억원, 영업이익 66억원, 순이익 44억원으로 추정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지난해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미국 스프린트 넥스텔을 인수한 이후 공격적인 LTE 투자가 이어져 연말에도 RRH 수주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영업 환경은 더욱 좋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LTE 투자 확대 움직임과 경쟁사인 미국 파워웨이브의 챕터11 신청 등은 올해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달성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북미 지역 LTE 투자 경쟁으로 스프린트 넥스텔을 비롯해 AT&T 등 이동통신업체의 투자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진행되고 있다”며 “AT&T 등 신규 거래처를 통한 수주가 이뤄진다면 추가적인 실적 상향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